연준 의장 케빈 워시는 이번 주 AI가 디스인플레이션 요인이라고 주장했지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은 이에 반대하고 있다.
워시의 AI 주장
워시 의장은 화요일 통화정책 회의에서 AI가 경제 전반의 상품 및 서비스 가격을 낮추는 자연스러운 제동 장치 역할을 하며, 이에 따라 공격적인 금리 인상의 필요성이 줄어든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향후 보다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선호할 수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FOMC 위원들의 반박
그러나 FOMC의 여러 위원들은 공개적으로 반박에 나섰다. 이들은 AI의 인플레이션 영향이 아직 입증되지 않았으며, 중앙은행이 투기적 생산성 향상에 기반해 정책을 결정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한 위원은 익명을 요구한 채 워시의 견해가 "시기상조"라며, 너무 이른 완화가 물가 압력을 다시 자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같은 의견 차이는 통상 단결된 모습을 보이는 위원회로서는 이례적으로 공개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러한 정책 분열은 암호화폐 시장에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금리 인하 기대는 위험 자산으로의 자금 흐름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비둘기파적인 연준(조기 금리 인하)은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을 상승시키는 경향이 있다. 반면 매파적인 동결이나 추가 인상은 반대 효과를 낳는다. FOMC 내부가 분열된 상황에서 트레이더들은 9월 회의에서 어느 쪽이 승리할지 추측해야 하는 상황이다.
연준의 다음 금리 결정은 9월 16일로 예정되어 있다. 그 전에 7월 CPI와 PCE 보고서가 발표되며, 양측 모두 새로운 데이터를 인용할 수 있을 것이다. 워시 의장과 그의 비판자들은 앞으로 몇 주간 공개 발언을 통해 논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시장은 0.25%포인트 인하 가능성을 50%로 반영하고 있으며, 이 수치는 각 연설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