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미군의 탄약 부족 보도를 부인하면서 동시에 이란에 대한 위협을 강화했다. 분석가들은 이러한 조합이 외교적 노력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글로벌 불안정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부족설 부인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국방부가 특정 유형의 탄약이 부족하다는 주장을 '가짜 뉴스'라고 일축했다. 그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지 않았지만, 행정부 관료들은 이전에 그의 임기 동안 국방비 지출이 증가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러한 부인은 특히 미국이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에 대규모 무기를 공급한 이후 군 지도자들 사이에서 비축량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나왔다.
테헤란에 대한 새로운 위협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이란에 대한 강경 입장을 재확인하며, 미국이 이란의 어떤 침략에도 '매우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그들은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최근 페르시아만에서 발생한 유조선 나포 및 드론 충돌 사건 등 일련의 대치 상황 이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위협은 일부 유럽 동맹국들로부터 비판을 받았으며, 이들은 이러한 발언이 이미 취약한 외교 채널을 무산시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외교와 안정에 미치는 영향
전직 외교관들에 따르면, 탄약 부족을 부인하면서 군사적 행동을 위협하는 것은 혼란스러운 메시지를 전달한다. 한편으로 부인은 미국이 장기적인 교전에 대비하고 있음을 시사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위협은 이란을 보복 조치로 이끌 위험이 있다. 트럼프 행정부 아래에서 고조되는 긴장은 외교적 해결 가능성을 저해할 수 있으며, 테헤란은 압박 속에서는 협상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충돌 가능성에 석유 시장이 이미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글로벌 안정도 위협받고 있다.
향후 전망
미 의회는 다음 달 미군 전투 준비 태세에 관한 청문회를 열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탄약 문제가 제기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행정부는 이란에 대한 새로운 외교적 구상을 제시하지 않아 향후 방향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