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월요일 65,500달러를 다시 돌파하며 7월 초 이후 처음으로 이 수준을 회복했다. 이는 미국 유동성이 5.92조 달러로 확대된 가운데 나온 움직임이지만, 지난주 이틀 동안 4억 6,500만 달러의 펀드 유출이 발생해 레버리지 청산(leverage flush) 때문이지 투자자 신념 변화 때문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좁은 범위와 청산
지난주 대부분의 기간 동안 비트코인은 63,700~65,500달러의 좁은 범위에서 거래됐다. 이러한 압축은 일반적으로 돌파를 앞두고 나타나는데, 이번에는 예상과 다른 방향으로 전개됐다. 이틀간 4억 6,500만 달러의 펀드 유출이 발생한 것은 장기 보유자들이 이탈한 것이 아니라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되었음을 시사한다.
범위는 유지됐다. 그것이 핵심이다. 청산은 과도하게 늘어난 롱 포지션을 정리했고, 가격은 다시 범위 상단으로 반등했다. 이는 트레이더들이 잘 아는 패턴이다. 빠른 출렁임 후 회복이다. 문제는 이 회복이 지속될 수 있느냐다.
유동성 배경
미국 유동성이 5.92조 달러에 도달한 것은 거시적 호재를 제공한다. 시스템 내 달러가 많아지면 위험 자산으로 흘러가는 경향이 있으며, 암호화폐도 예외는 아니다. 그러나 이 관계가 기계적이지는 않다. 유동성이 시장에 스며드는 데는 수주가 걸릴 수 있으며, 펀드 유출은 일부 자금이 여전히 관망세에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유동성 확대는 주목할 만하다. 이는 수개월 만에 가장 높은 유동성 수치이며, 시장에 완충재를 제공한다. 레버리지 청산이 진정으로 끝났다면, 다음 움직임은 단기 숏 스퀴즈(short squeeze)보다는 신규 자금 유입에 의해 주도될 수 있다.
펀드 흐름 주목
4억 6,500만 달러 유출은 헤드라인이지만 맥락이 중요하다. 이는 단 두 세션에 걸쳐 집중적으로 발생했으며, 꾸준한 유출이 아니었다. 이는 마진콜이나 강제 청산 같은 특정 사건을 가리키며, 광범위한 매도세는 아니다. 유출 이후 비트코인이 빠르게 65,500달러를 회복한 점이 이러한 해석을 뒷받침한다.
그럼에도 유출은 시장 심리가 여전히 취약함을 상기시킨다. 시장은 규제 불확실성, 거시경제 데이터, 그리고 지속적인 매도 압력 등 많은 불확실성을 반영하고 있다. 레버리지 청산은 판을 리셋할 수 있지만, 지속적인 랠리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다음 단계는 유동성 확대가 실제 수요로 이어지느냐에 달려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65,500달러를 다시 넘어섰고, 청산은 지나갔다. 다음 시험대는 이번 주 내내 이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느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