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7월 28일 장중 시가총액 5조 달러를 기록하며 엔비디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클럽에 합류했습니다. 주가는 장중 342.89달러까지 올랐다가 다시 하락했습니다. 이 이정표는 회사가 3분기 실적을 발표하기 불과 몇 시간 전에 달성되었으며, 이번 실적 발표는 팀 쿡 CEO의 마지막 실적 발표가 될 예정입니다.
5조 달러의 이정표
애플의 주가는 올해 들어 약 25% 상승하며 같은 기간 6% 상승에 그친 엔비디아를 크게 앞질렀습니다. 이러한 상승세는 인공지능(AI)에 대한 대규모 투자보다는 아이폰의 강력한 판매에 힘입은 것입니다. 경쟁사들이 AI 인프라에 수십억 달러를 쏟아붓는 반면, 애플은 보다 신중한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자체 대규모 언어 모델을 보유하지 않았으며, 올 가을 출시될 개선된 시리는 구글의 클라우드 기술에 의존할 예정입니다.
실적 발표와 CEO 교체
목요일 실적 발표는 팀 쿡 CEO의 마지막 실적 발표가 될 것입니다. 존 터너스가 9월 1일부터 CEO 자리를 이어받을 예정입니다. 이번 교체는 애플이 AI 전략에 대한 의문에 직면하고 부품 비용 상승에 대처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이루어집니다. 회사는 최근 메모리와 스토리지 비용 상승을 이유로 맥북과 아이패드의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애플의 AI 전략
애플은 AI 경쟁에서 선두주자가 아니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같은 경쟁사들이 대규모 언어 모델과 클라우드 AI에 막대한 투자를 한 반면, 애플은 지출을 절제해 왔습니다. 올 가을 출시될 개선된 시리는 애플 자체 모델이 아닌 구글의 클라우드 기술에 의존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일부 투자자들의 회의를 불러일으켰지만, 애플의 주가 성과는 시장이 여전히 회사의 역량에 베팅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아이폰 판매와 새로운 리스 프로그램
아이폰의 강력한 판매는 애플 시가총액 성장의 주요 동력이었습니다. 이러한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 애플은 클라나(Klarna)와 협력하여 '업그레이드(Upgrade)'라는 새로운 리스 프로그램을 출시했습니다. 미국 고객은 이제 아이폰을 월 17.99달러에 이용할 수 있어, 기존 통신사 계약 없이도 기기를 더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맥북과 아이패드 가격 인상
모든 것이 저렴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애플은 메모리와 스토리지 비용 상승으로 인해 맥북과 아이패드의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이러한 인상은 회사가 까다로운 공급망 환경에서 마진을 유지하려는 노력의 일환입니다. 특히 새로운 리스 프로그램이 아이폰의 초기 비용을 낮추지만 다른 제품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고객들의 반응이 어떻게 될지는 불확실합니다.
존 터너스가 한 달여 안에 CEO 자리를 인수할 예정인 가운데, 그가 쿡의 신중한 AI 전략을 유지할지 아니면 보다 공격적인 투자를 추진할지가 큰 관심사입니다. 목요일 실적 발표에서 일부 단서가 나올 수 있지만,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터너스가 아닌 쿡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