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SPCX) 주식이 지난 한 달간 약 29% 하락하며 화요일 종가 $116.41을 기록, 회사의 기업공개(IPO) 가격인 $135 아래로 떨어졌다. 주가는 장중 $107.01까지 하락한 후 반등했지만, 6월 16일 고점인 $225.64 대비 약 48% 낮은 수준이다.
SPCX, 락업 만료 임박
투자자들은 8월 6일을 주목하고 있다. 이날 IPO 후 락업 기간이 만료되면서 약 9억 1,150만 주가 매도 가능해진다. 이미 시장 심리가 악화된 상황에서 대규모 주식 공급이 쏟아지는 셈이다. CNBC의 짐 크레이머는 아직 SPCX를 매수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그는 락업 만료로 초기 투자자와 직원들이 현금화에 나서면서 주가가 더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락업 해제는 IPO의 일반적인 특징이지만, 현재 유통주식의 두 배가 넘는 물량이 수요를 압도할 수 있다. 크레이머의 경고는 일반적인 우려를 반영한다. 회사의 펀더멘털이 탄탄하더라도 대규모 공급이 몇 주간 주가를 억누를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적 발표, 불확실성 가중
스페이스X는 8월 4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는 락업 만료 불과 이틀 전이다. 이 시점은 트레이더들이 분기 실적 업데이트와 대규모 주식 오버행(overhang) 가능성을 연속으로 소화해야 함을 의미한다.
크레이머는 스페이스X의 AI 사업이 앤트로픽(Anthropic) 및 알파벳(Alphabet)과의 수십억 달러 규모 컴퓨팅 계약으로 성장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이 계약들은 90일 통보로 해지될 수 있다는 조건이 있다. 이는 수익 모델링을 어렵게 만들고 해당 성장의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크레이머는 또한 유사한 AI 계약에 대한 기대에 의문을 표하며, 앤트로픽이나 알파벳에 필적할 깊은 자금력을 가진 기업이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실적 발표와 락업 만료 모두 추가 약세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주가는 IPO 가격을 크게 밑돌고 있으며, 앞으로 며칠간 매수세가 유입될지 아니면 매도세가 주도권을 잡을지가 결정될 것이다.




